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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2분기 열연 협상 700달러 타결

  • 송고 2008.02.19 15:54 | 수정 2008.02.19 15:54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 인상 폭·최종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일본 JFE스틸과 국내 냉연사간 열연코일 가격이 전분기 대비 t당 140달러 정도 대폭 인상된 t당 700달러에서 최종 타결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역대 JFE스틸과 한국 냉연사간 가격 중 사상 최대 폭이다.

19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JFE스틸 관계자와 한국 냉연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월요일 가격 인상에 대해 합의하고 계단식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가격대는 최종가격이 t당 700달러에 합의됐다.

하지만 평균 가격으로는 전분기 대비 100달러가 인상된 660달러 선이다.

그동안 양측의 의견 차가 전주 t당 30~40달러 내외까지 좁혀졌던 만큼 이번 최종 협상에서 일본 JFE스틸과 국내 냉연업체들의 막바지 가격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신일철 등 다른 고로사들은 지난 반기 선적분(2007년 10월~2008년 3월) 가격을 t당 535~540달러(FOB 기준, 반기 540달러·분기 535달러)에 공급 계약한 바 있으며 아직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JFE스틸은 이번에 유일하게 먼저 후판을 비롯해 열연 등 가격협상을 끝내고 여유있는 입장이 됐다.

특히 일본 측 입고 물량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1/4분기(1~3월) 물량이 실질적으로는 2~4월 물량이어서 1분기 최종(3월) 가격은 550달러며 4월말 기준 가격으로는 560달러였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40달러가 상승한 셈이다. 이는 기존 일본측 오퍼 가격을 감안해도 큰 상승 폭이며 사상 최고치다.

이는 5월 공급가격이 한국 냉연사의 입장이 반영되고, 7월은 JFE스틸의 요청가격 수준에서 결정된 수준이다.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5월 620달러, 6월 660달러, 7월 700달러 순이다. 2/4분기가 원래는 4~6월 이지만 일본 고로사들이 기존 납품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실질적인 물량은 한달 정도 미뤄저서 들어오고 있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지난 월요일 한-일 열연 협상 최종 가격을 t당 700달러에 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냉연 업계 관계자는 "중국 등 국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업체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생산을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진 가격이다"며 "이번 역시 달별로 40달러씩 상승하는 계단식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국내 냉연 단압업체들의 싱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올해 인상 폭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향후 이번 분기만큼의 상승세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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