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스티로폼(EPS. 발포스티렌)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수출, 벌어들인 돈이 총 54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에 따르면 2007년 폐스티로폼 포장재의 총 발생량은 3만7천628t. 이중 2만6천576t이 재활용돼 재활용률이 지난 2006년 69.3%보다 늘어난 70.6%로 나타났다.
재활용된 스티로폼은 재생원료로 쓰이거나 욕실 발판, 사진, 그림 액자, 건축용 합성목재 등 다양하게 생산돼 판매된다.
특히 전체 재활용 분량의 57%인 2만1천460t이 재생원료나 제품으로 해외에 수출돼 549억3천여만원을 벌어들였다.
현회 관계자는 "1994년 이후 작년까지 총 31만943t이 재활용돼 4천387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됐다"면서 "합성목재의 수요 대체(나무 233만7천 그루), 재활용업체 매출증대(5천378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 셈"이라소 설명했다.
한편, 폐스티로폼 재활용률은 지난 1994년 21%에 불과했지만 1998년 41.9%, 2002년 55.7%, 2006년 69.3%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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