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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해바라기 열풍

  • 송고 2008.06.17 14:42 | 수정 2008.06.17 14:41

치킨.제과.도넛 등 포화지방 낮춰 웰빙 이미지 강조

최근 해바라기유가 식품업계에 고급 기름으로 인식되면서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

해바라기유는 혈전을 생성시켜 심혈관계 질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포화지방산이 다른 기름보다 적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고급 기름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업계는 물론 제과업계와 도넛 업계까지 잇따라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식품업계에서 본격적으로 해바라기유 사용을 시작한 기업은 BHC(대표 윤인상) 다. 올리브유로 기름 마케팅에 기름을 부은 BBQ에 이어 BHC는 지난 해 3월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하면서 ‘깨끗한 치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BHC는 27일까지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BHC 매일매일 닌텐도 대폭격’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바라기유 치킨답게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가 경품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제과업계 역시 해바라기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리온(대표 김상우)은 지난 해 6월 제과업계 최초로 스낵 제조에 쓰이는 기름을 팜 올레인유에서 해바라기유로 전격 교체해 당시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에만 쓰이던 해바라기유를 올해에는 모든 스낵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해바라기유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포화지방 수치가 기존 팜 올레인유보다 훨씬 적은 고급 기름으로 기존 스낵 제품보다 포화지방 수치를 최대 83%까지 낮췄다는 것이 오리온측 설명이다.

해태제과(대표 윤영달)의 장수 식품 ‘맛동산’ 역시 지난 해 말 ‘7가지 곡물을 넣은 맛동산’으로 새롭게 리뉴얼 하면서 해바라기유를 사용, 웰빙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근 제품 패키지에 각양 각색의 꽃을 새겨넣는 ‘2008 해피 플라워 이벤트’를 진행 중 이며 롯데제과의 ‘썬칩’ 역시 지난 해 9월부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있다.

도넛 업계도 해바라기유 경쟁이 치열하다.

크리스피 도넛이 지난 해 10월 도넛 업계 최초로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한데 이어, 던킨 도넛 역시 올해 1월부터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해바라기유로 전격 교체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1월 독일 쾰른에서 있었던 쾰른 제과 박람회(International Sweets & Biscuits Fair)에서도 해바라기유 사용이 유럽에서 역시 화두로 떠오를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해바라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BN.식품환경신문 최선미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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