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인기 미국 뉴욕커 비앙카 모블리(19)가 본인의 사적인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고소하자 당사자로 지목된 네티즌 중 한명이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 당국은 22일 일부 네티즌들이 비앙카의 사적인 사진들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였다며 “해당 네티즌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확산되자 ´디시인사이드´ 미녀들의 수다 갤러리를 통해 한 네티즌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19일 사과문도 게재했다.
사과문을 게재한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다운받은 후, 패널들의 재미있고 코믹한 사진들을 그 동안 몇 번 보아온 터여서 ´그냥 게시판에 올려도 괜찮겠지´했다"며 "저의 불찰이 공인인 비앙카에게 큰 누를 끼쳤다"고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린 것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지금은 잘못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용서를 구했다.
문제가 된 사진은 비앙카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친구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가슴을 핥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서울=이현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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