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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터넷쇼핑몰] 더 싸게! 더 고급스럽게!

  • 송고 2008.12.30 08:56 | 수정 2008.12.30 17:08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불황 속 양극화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유통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쇼핑몰 업계는 내년에도 두 자리 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백화점 등 타 유통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업계는 양극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료 : 신세계유통연구소

자료 : 신세계유통연구소

30일 신세계유통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인터넷쇼핑몰 업계의 매출액은 올해 17조9천억원 보다 11% 증가한 20조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인터넷쇼핑몰 업계는 소위 양극화 전략을 구사해 불황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격에 민감한 구매층을 지속적으로 잡아두기 위한 방안으로 초저가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프리미엄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브랜드 고급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픈마켓인 옥션은 현재 약 4백만 건의 쇼핑리뷰가 모여 있는‘쇼핑백과’를 더욱 강화해 ´쇼핑포털 구축´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최근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중고제품 시장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불황기 온라인쇼핑몰의 가장 큰 고객 유인 요인인 ´가격 경쟁력´을 최대한 부각할 방침이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식품전문 할인코너 ´푸드마켓´, 생필품 상설할인코너 ´슈퍼마켓스타´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영세 자영업자들과 상생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베이´를 통해 중국과 미국시장에 수출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식품군에 대한 판매 강화와 유아동 용품, 만화를 비롯한 무형의 콘텐츠 상품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과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1번가는 올해 세웠던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했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위조상품 110% 환불제, 24시간 콜센터 운영, 판매자 인증제 등을 계속 실천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종합쇼핑몰 인터파크 역시 상품 가격경쟁력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동시에 구매과정에서 신뢰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내실을 다져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오픈마켓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파격적인 서비스 정책과 불경기에 더욱 민감해지는 할인쿠폰 정책 등을 펼쳐 고객만족도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디앤샵은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전체 카테고리에 친환경 제품을 전면에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프리미엄급 상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이파크백화점 전문관의 높은 실적에 힘입어 내년에도 백화점 및 아울렛 제휴 등을 계속해서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상품 차별화의 일환으로, 기존 ´디앤수´, 쥬얼리에 ´스와니´와 같은 단독상품및 PB상품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올해 강세를 보였던 ´패션´ 및 ´생활´ 카테고리를 내년에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불황일수록 좀 더 가치 있는 곳에서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 경향에 발맞추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급 브랜드를 확보하고 백화점 상품 소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계열사 간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최대의 실적을 낸 것을 보더라도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는 구매과정에서 나타나는 직간접 비용을 줄이려는 소비형태가 강화될 수 밖에 없다”며 “일반 인터넷쇼핑몰은 브랜드화 고급화 전략을 계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오픈마켓은 상품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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