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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이승기-한효주 첫 키스...시청률 35.6%

  • 송고 2009.07.05 16:19 | 수정 2009.07.06 08:57

이승기-한효주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 SBS

이승기-한효주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 SBS

‘이승기-한효주’ 키스신이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 21화에서 환과 은성이 예고했던 대로 키스를 나누며 전국기준 시청률 35.6%를 기록,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입찰건으로 강원도 동해를 찾은 두 사람은 준세(배수빈 분)와 승미(문채원 분)와 함께 불편한 저녁식사 자리를 갖은 뒤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이 되자 잠에서 깬 은성은 산책에 나섰고, 이를 우연히 지켜본 환 역시 은성의 뒤를 따르며 새벽길을 걸었다.

난간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은성은 환에게 받은 목걸이를 착용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던 도중, 환이 다가오는 것을 알자 도망치려는 도중 환에게 가로 막혔다.

이에 환은 “하지마. 박준세하고 아무것도 하지마. 같이 레스토랑도 하지 말고 함께 다니지도 말고 아무것도 하지마. 내 옆에 있어라 너. 내 옆에 있어”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은성은 “저 사람들 두고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우리 사이에 뭐가 있는 줄 아세요? 승미와 준세오빠가 있고, 날 사기꾼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고, 은우가 있고 아빠가 있어요”라며 이뤄질 수 없는 사이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그러나 더 이상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환은 다리 위에서 은성을 세운 뒤 “그런 게 다 무슨 상관이야? 내가 너 믿는데, 좋은데, 갖고 싶은데”라며 키스신을 연출했다. (서울=김상영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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