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NXP Semiconductors)는 구글과 근거리무선통신(NFC)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부터 기본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구글은 삼성과 공동 개발해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넥서스 S(Nexus S)´에 NXP의 NFC 컨트롤러(PN544)를 통합해, 사용자가 NFC 기반 서비스 및 응용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NFC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로 인해 개발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NF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제조사들은 개발비용 및 시장출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릭추 구글 모바일 플랫폼 프로그램 매니저는 "NXP의 협력으로 이뤄진 안드로이드의 NFC 채택은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기기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거스트로 NXP 반도체 수석부사장 겸 ID사업 본부장은 "구글이 이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업계는 단말기나 응용제품 모두에서 NFC 채택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픈소스 개발 환경은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XP반도체는 2002년 NFC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등 NFC 솔루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ABI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NXP는 3년 연속 업계 1위의 비접촉식 IC제조 업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