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희망제작소, NGO 역량 강화 지원

송고 2011.02.16 10:53 | 수정 2011.02.16 10:59
류동익 기자 (ryu@ebn.co.kr)

플랫폼 지원 및 정기적인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미트(ANIS) 공동 개최

인텔코리아는 최근 희망제작소와 아시아지역 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NGO(비정부단체)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코리아는 다양한 사례 및 자원, 도구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지원에 나선다.

인텔코리아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사회 변화를 위한 소셜 미디어와 기술의 활용 등과 같이 새로운 사회 혁신 모델과 대안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NGO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생각들을 교환하고 또 훌륭한 사례들을 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매년 정기적인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미트 (ANIS) 공동 개최 ▲운영위원회 결성 ▲온라인 플랫폼, 화상회의, 웨비나 등의 플랫폼 지원과 툴킷(toolkit) 등의 자료 제작을 통해 사회 혁신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희망제작소는 사회 혁신을 위한 NGO 역량 강화 지원을 주도하며, 기획 및 전략 수립, 실행을 맡게 된다.

또한 성공적인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미트´를 위해 실행팀을 구성하고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텔코리아는 전략적 파트너이자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미트´의 공동 주최사로서 재정적 지원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웹사이트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사회 혁신을 이루기 위한 NGO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기업과 NGO의 근본적인 파트너십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인텔이 지닌 정보와 자원, 서비스 등을 최대한 지원해 NGO의 활동이 성공적인 사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국 희망제작소 이사장은 "아시아의 NGO들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인텔코리아와의 MOU 체결은 NGO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사회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제작소와 인텔코리아는 지난해 9월 아시아 15개국 NGO 리더 60여명이 모인 ´제 1회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미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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