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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기름값 인하 4월 20일경 시행"

  • 송고 2011.04.05 11:31 | 수정 2011.04.05 13:1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

SK에너지가 오는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씩 내릴 예정인 가운데, GS칼텍스도 약 2주 후부터 가격인하에 동참할 방침이다.

5일 GS칼텍스 관계자는 "전산 및 카스결제 시스템을 개선·구축한 뒤 2~3주 안에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4일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와 경유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에 뜻을 같이 한다"며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가격인하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련 카드시스템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 주유소 전산(카드)시스템은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유종이 구별돼 있지 않아 이를 SK에너지가 발표한 방식대로 할인을 적용하려면 유종 구분이 되도록 전산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S-OIL) 측은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는 "기름값 인하에 대해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며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역시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가 시작하고 GS칼텍스가 기름값 인하에 동참을 선언한 상황에서,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가격 인하 분위기에 부담은 느끼면서도, 내부적으로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증권사들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씩 인하할 경우 향후 3개월 동안 SK에너지(SK이노베이션)은 약 2천550억원, GS칼텍스는 2천80억원, 에쓰오일은 930억원, 현대오일뱅크는 1천270억원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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