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주 확정…M&A 대금 200억원 추산
동부그룹의 농자재 전문계열사인 동부한농이 천적곤충을 활용한 방제업체인 ´세실´ 인수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실의 최대주주인 NH애그리먼트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농협PEF)는 세실 지분 70.92%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동부한농과 경농은 세실 인수전에 참여, 최근 동부한농이 인수·합병(M&A)을 위한 우선협상자 자격을 획득했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현재 세실 인수를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인수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선 농협의 세실 지분 인수시 가치가 약 15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 동부한농의 세실 인수금액이 2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세실은 생물적방제 전문업체로 굼벵이, 진딧물, 응애, 총재벌레 등을 활용한 해충 방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세실은 한 때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성장유망기업)´에 선정되며 기업가치가 1천억원을 웃돌았으나, 정부보조금이 없어지고 경영진의 횡령혐의 등으로 기업가치가 몰락해 올해 초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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