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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해양미생물과 기원 같다

  • 송고 2011.07.27 11:30 | 수정 2011.07.27 11:37

모든 진핵세포 (세균과 남조류를 제외한 모든 동물과 식물의 세포)에 들어있는 세포소기관 미토콘드리아는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해양미생물 SAR11과 같은 조상으로부터 나왔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주립대학(UHM)과 오리건 스테이트 대학(OSU) 과학자들은 SAR11 계통군의 진화 역사를 밝히기 위해 원생생물 등 다양한 진핵생물 초그룹으로부터 채취한 미토콘드리아의 게놈을 실험실에서 분리해 낸 SAR11의 게놈과 비교했다.

연구진은 매우 정교하고 철저한 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로부터 미토콘드리아와 SAR11 간의 진화적 연관성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이들을 ´Pelagibacteraceae,fam.nov´라는 새로운 그룹으로 분류할 근거를 찾았다.

연구진은 "이는 바다에 매우 풍부한 SAR11에도 풍부한 유전적 다양성이 들어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대사 방식의 다양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연구 결과는 여러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다. 즉 SAR11은 다른 유기체에 의존성이 높은 생리를 갖고 있었으며 오늘날 바다에 SAR11이 풍부하다는 것은 고대에도 이들의 조상 계보가 풍부해 박테리아 계보와 최초의 공생 숙주가 만날 기회가 많았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수십억년 전 지구에 일어난 놀라운 진화학적 사건을 가리키고 있다. 특정 박테리아가 다른 유기체의 세포 속에 살 수 밖에 없게 됐으며 이때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모든 진핵 세포 속에 자리잡게 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새로운 SAR11 변종을 배양해 이들의 게놈을 추적함으로써 대사 방식과 생존 성공의 비결을 밝혀낼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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