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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벌써 ´100만 시대´…업계 ´지각변동´

  • 송고 2011.12.16 13:19 | 수정 2011.12.16 13:25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다음주 가입자 100만 돌파 예상…가입자 증가 3G 대비 두배 이상 빨라

가입자 1위 ´SKT´, 입지 달라진 ´LGU+´…제조사 발 빠른 대응도 ´한 몫´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100만시대를 목전에 둔 가운데 통신업계 지형도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3일 LTE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으며, LG유플러스도 43만명(15일 기준)을 넘어 다음주 LTE 가입자 50만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LTE 가입자 100만 돌파는 상용화가 시작된 지 약 5개월만이며, 국내 첫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가 출시된 지 3개월도 안돼 이룬 기록이다.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파죽지세 페이스다.

통신시장 지각변동 속 희비도 교차
실제 3세대(3G) 서비스의 경우, SK텔레콤은 50만 가입자 달성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렸으며, 이와 비교하면 LTE 가입자 증가추세는 2.5배 정도 빠른 수치다.

SK텔레콤은 현재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35%를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 4월 LTE 전국망 구축 시점부터 가입자 증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도 LTE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입지가 달라지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와 7만~8만명에 차이에 불과해 언제라도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규모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만 LTE 시장에서만큼은 선전을 하고 있으며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약 일주일 뒤에 가입자 모집에 돌입한 것을 감안하면 대등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또, LTE 망 구축 속도와 커버리지에서도 SK텔레콤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KT는 2G 서비스 종료에 발목이 잡혀 있어 LTE 서비스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KT의 경우, 2G 서비스에 사용하는 1.8GHz 주파수를 LTE 서비스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고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8일 2G 종료 후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법원이 2G 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LTE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이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LTE 서비스 개시가 늦어 시장 선점에 불리한 입장이며 이제 서비스 시작 시점까지 불확실해져 상황은 더 악화됐다.

KT는 2G 종료 중단 판결 직후 항고한 상황이며 법원이 어떤 선택을 내려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LTE폰 절반 이상이 ´삼성폰´…LG ´옵티머스 LTE´도 선전
LTE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에는 제조사들이 최신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른 것도 한 몫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50만대 이상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의 화이트 제품을 들고 있는 모델 모습.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50만대 이상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의 화이트 제품을 들고 있는 모델 모습.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들은 LTE의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히트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갤럭시S2´의 LTE 모델과 HD 모델, 신개념 스마트기기 ´갤럭시 노트´까지 총망라해 선보이며 50만대 이상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해 LTE 시장을 사실상 주도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를 두 달 동안 30만대를 팔아 단일 제품으로는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LTE 특허보유 1위의 기술력과 1.5GHz 듀얼코어의 최고 스펙에 국내 최초 HD 디스플레이인 IPS True HD 디스플레이가 차별점으로 작용해 소비자를 만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LTE 전국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TE 시장 확대는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통사나 제조사들의 내년 마케팅 초점도 모두 LTE에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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