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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만든 ‘아티제 블랑제리’ 빵 속에 돌이…

  • 송고 2012.02.08 11:32 | 수정 2012.02.08 16:53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식약청, 지난해 식품 이물검출 현황 발표

이물 발생건수 전년대비 34.5% 급감

홈플러스가 호텔신라와 함께 만든 제빵업체 ‘아티제 블랑제리’의 빵 제품에서 지난해 돌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최근 상생방침에 따라 아티제 블랑제리의 지분을 처분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디아지오코리아의 양주제품 루이쌍뜨엑스오에서는 부유물이, 하이트맥주에는 잉크와 먼지 잔유물 등이 검출되는 등 주요 식품 대기업의 제품에서 이물질이 상당수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식품 이물발생 건수가 지난해 총 5천631건이 발생해 2010년 8천599건보다 34.5%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업체 보고의 경우 지난해 4천119건으로 전년(6천258건) 대비 34.2% 감소했으며, 소비자 신고도 지난해 1천512건으로 전년(2천341건)에 비해 35.4% 줄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물 발생건수가 줄어든 것은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 이후 지속적인 원인규명을 통한 이물 혼입경로의 차단과 업체의 이물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 혹은 신고된 식품이물 혼입 건 중 원인이 파악된 경우는 모두 1천245건으로 이 중 소비단계에서 혼입된 경우가 472건으로 가장많았다. 뒤를 이어 제조단계(431건), 유통단계(342건) 순으로 나타났다.

혼입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이물발생 건의 경우 원인불명이 3천1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천109건은 이물이 분실 혹은 훼손됐거나 영업소폐쇄, 소비자 조사 거부 등으로 인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나머지 139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원인불명은 경우 유리조각, 금속, 플라스틱, 벌레 등 이물의 특성상 제조·유통·소비단계 모두에서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조단계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된 주요 제품은 ▲아티제블랑제리 찰호떡 브레드(돌) ▲해태제과 에이스(벌레, 우레탄조각), 바밤바(포장재조각), 바밤바골드(나무조각), 크림웨하스(탄화물) ▲농심 별따먹자(고무조각) ▲농심켈로그 스페셜K(벌레) ▲롯데제과 딸기스크류(나무조각), 브라운립 쇼콜라(벌레) ▲오뚜기 참깨라면(고무조각) ▲아워홈 본고장 사누끼 냉동우동면(수세미조각), 프리미엄 새우볶음밥(플라스틱) ▲디아지오코리아 루이쌍뜨엑스오(부유물) ▲진로 참이슬 오리지널(물때), 참이슬 후레쉬(흰색이물) ▲롯데주류 청하(검은이물) ▲하이트 하이트맥주(잉크, 먼지 잔유물) 등이다.

식품이물의 종류로는 벌레가 2천831건(50.3%)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곰팡이(557건, 9.9%), 금속(553건, 9.8%), 플라스틱(312건, 5.5%), 유리(84건, 1.5%) 순으로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벌레의 경우 소비·유통단계 혼입율(533건, 19.4%)이 제조단계 혼입율(103건,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곰팡이는 유통단계(109건, 20%)에서 많이 발생하고, 제조단계(74건, 13.6%)에서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곰팡이의 경우 주로 포장지 밀봉 불량, 유통 중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돼 발생된 경우가 많았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제조단계 혼입율(각 6.6%, 9.4%)이 소비단계 혼입율(각 5.2%, 3.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종류별로는 면류가 1천374건(24.4%)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커피(579건, 10.3%), 과자류(570건, 10.1%), 음료류(427건, 7.6%), 빵·떡류(347건, 6.2%) 순으로 이물이 많이 발생했다.

면류에서 보고 또는 신고된 이물은 유통단계(126건)에서 이물이 혼입된 비율이 9.4%로 다른 식품종류에 비해 높았으며, 커피는 소비단계(38건·6.7%) 비율이 높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 구매시 포장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봉한 식품은 가능한 한번에 섭취하되, 부득이 개봉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잘 밀봉해 청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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