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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합병설 ´급물살´

  • 송고 2012.02.17 13:39 | 수정 2012.02.17 13: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그룹 태양광 집중 전략 발표 후 합병 재검토

웅진에너지, 재무·홍보·IR팀 대전서 서울로 이동

웅진그룹의 태양광부문 자회사인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두 회사의 합병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웅진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올해 1월까지만해도 에너지와 폴리실리콘의 합병 문제는 4~5년 후의 장기적인 고려대상이었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1~2년 안에 이뤄질 수도 있는 단기적 전략과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웅진에너지는 웅진폴리실리콘과의 합병에 대해 지난달 17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지만, 최근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구조조정 발표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6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합병을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에 집중할 것이란 시각이 표출되고 있는 것.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웅진에너지가 만드는 웨이퍼의 원료가 폴리실리콘인 만큼 두 회사를 합쳐 제조공정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에 본사를 둔 웅진에너지가 조만간 재무·홍보·IR 담당 부서를 서울(극동빌딩)로 옮기는 것도 (합병 추진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웅진에너지는 거래소 상장기업이지만 웅진폴리실리콘의 경우 공장을 건설한 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아 상장 요건을 갖추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수도 있을 것"이라며 "상장사를 통한 비상장사의 우회상장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태양광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기업들의 구조조정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합병설이 제기돼 왔다. 당시 웅진그룹의 경우 태양광 계열사의 합병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원가를 줄이려는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증권가에서 흘러나왔다.

또한 작년 11월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CEO가 동시에 교체되면서, 웅진그룹의 태양광사업부문의 구조조정설이 시장에 퍼진 바 있다. 웅진그룹은 작년 11월14일 사장단 정기인사를 통해 이재균 前 제일모직 전무를 웅진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윤수 웅진폴리실리콘 전무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웅진폴리실리콘 경북 상주 폴리실리콘 공장 야경.

웅진폴리실리콘 경북 상주 폴리실리콘 공장 야경.

한편 웅진에너지는 2006년 11월 글로벌 태양전지 기업인 미국계 선파워(SunPower)와 웅진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2007년에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 1공장, 2010년 11월에 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2010년 6월 거래소에 상장됐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잉곳 및 웨이퍼의 원료물질인 폴리실리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경부 상주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연간 5천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7천t으로 확대했다.

폴리실리콘은 규소에서 고순도 실리콘을 뽑아낸 태양광 소재의 핵심 물질이다. 메탈실리콘→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 등의 공정을 거쳐 반도체용 웨이퍼나 태양전지기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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