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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린데, 국내 산업용 가스공급사 지분 51% 인수

  • 송고 2012.06.01 10:01 | 수정 2012.06.01 17:1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부산 등 남부권 시장 공략

사진제공 : 린데코리아.

사진제공 : 린데코리아.

독일계 글로벌 가스·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그룹(Linde group)이 국내 벌크·실린더 가스 공급업체 PSG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1일 린데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PSG 경영권 확보를 통해 부산 등 남부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방침이다.

롭 휴즈 린데코리아 사장은 "PSG의 숙련된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두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수 PSG CEO는 "산업용 가스 선도기업인 린데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린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데그룹 한국법인인 린데코리아는 1988년 포항에 산업용가스 제조설비를 가동한 이래, 2011년 10월 약 2천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기흥에 ´린데코리아 기흥 제2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간 5천200t 규모의 아산화질소 공장을 충남 아산에 건설중이다.

PSG는 지난 1993년에 설립돼 부산에 본사가 있다. 135명의 직원을 두고 전국에 8개의 충전소를 운영중이다. 고순도 암모니아 공장을 가동중이며, 알곤·이산화탄소·헬륨·수소· LPG 및 냉매제와 같은 제품을 다룰 수 있는 산업용 가스 충전 설비를 비롯 PSA 설비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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