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獨 등에서 사업 1/3 이상이 구조 개편될 듯"
태양광시장이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수급 밸런스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태양광의 공급능력과잉은 올해 2분기까지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의 점진적인 수요증가와 공급과잉의 잉여 투자분은 이미 수 많은 업체들의 구조조정과 사업중단을 가져오고 있고,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와 내년을 걸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셀, 모듈업체가 생산중단 내지는 사업중단의 국면을 맞을 것이며, 미국과 독일, 한국 등에서도 그 이상의 태양광 사업의 구조가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오는 2014년 하반기에는 태양광 업체의 가동률이 85% 수준을 넘어서 수급의 밸런스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과거와 같은 활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솔라앤에너지는 예측했다.
또한 각국의 태양광 정책과 세계경제지표 예측, 결정형과 박막형의 기술, 가격경쟁력 등을 기초로 2015년까지의 태양광 수요를 예측한 결과, 결정형은 생산기준으로 2011년 32.8GW에서 2015년 66.9GW로 연평균 17.2%의 성장할 것으로 집계됐다.
박막형의 경우 2011년 4.3GW에서 2015년 13GW로 연평균 31.6%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솔라앤에너지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태양광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한국 태양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PD가 ´한국태양광 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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