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에어블로잉 공정 도입으로 위생성 높여
원정제관은 식품관련 캔을 전문적으로 생상하는 전주공장에 3단계 에어블로잉 시스템을 도입해 제관 시 이물질을 철저하게 제거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캔은 금속용기이다 보니 절단 및 용접 과정에서 미세한 금속가루가 발생할 수 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외부의 바람을 타고 공장 내부로 유입되기도 한다.
에어블로잉 시스템은 제작 과정 중 들어갈 수 있는 미세 먼지 등을 청정 에어를 이용해 제거하는 기술로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위생에 민감한 식품 관련 캔에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원정제관은 기존에 타 업차와 차별화된 에어블로잉 시스템을 도입해 이물질을 불어내는 수준에 더해 잔여 이물질 등을 집진장치를 통해 한번 더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자석으로 캔의 몸체에 붙은 철분을 제거한 뒤 순도 99.9%의 청정 에어로 캔 내부에 남아있는 먼지 등의 이물질을 모두 불어낸 뒤 집진 장치를 통해 이전 단계에서 제거된 이물질을 빨아들여 청정캔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또한 원정제관은 에어블로잉 시스템과 더불어 이취제거를 위해 에어배관을 교체하고 컨베이어를 터널형으로 개선하는 등 청정라인을 도입해 오염 노출 위험을 최대한 예방했다고 덧붙였다.
원정제관은 이같은 차별화된 청정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캔이 대상주식회사, 삼양웰푸드 등의 주요 식품 업체와 일부 도료, 화학 업체에 납품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정제관은 산업용과 식품용 캔, 드럼, 부탄가스 및 생활용품(착화기, 다이닝 버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1973년 설립해 울산, 안산, 전주에 3개 국내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