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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제관, ´에코캔´ 중심 생산체제 구축
- 송고 2012.07.31 13:47 | 수정 2012.07.31 13:47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전주공장 2개 라인 중 1개 전용 라인으로
원정제관은 친환경 ´에코캔´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원정제관은 식품관련 캔 전문 생산기지인 전주공장의 2개 라인 중 1개를 ‘친환경 청정 생산 라인’으로 조성해 에코캔을 전문 생산토록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올해 하반기까지 전체 생산목표 중 50%를 에코캔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에코캔은 차강판 기술이 적용돼 두께가 얇으면서도 튼튼한 친환경 캔으로 원정제관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다.
원정제관은 지난 1월 0.25mm 두께의 ‘에코캔 025T’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0.28mm와 0.30mm 두께의 ‘에코캔 028T’와 ‘에코캔 030T’ 모델을 잇따라 시장에 내 놓았다.
전주공장 청정 생산라인의 핵심은 캔을 만들 때 들어갈 수 있는 이물질을 철저하게 제거하는 에어블로잉 시스템.
원정제관의 에어블로잉 시스템은 2단계에 걸쳐 공기로 이물질을 불어내고 추가로 잔여 이물질 등을 집진장치를 통해 한번 더 제거하는 방식이다.
원정제관은 또 에어블로잉 시스템과 더불어 이취제거를 위해 에어배관을 교체하고 컨베이어를 터널형으로 개선하는 등 청정라인 도입을 통해 공정 과정에서 오염에 노출될 위험을 최대한 예방한다.
송성근 원정제관 대표는 "전주공장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청정라인을 넘어 청정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정제관은 대상주식회사, 삼양웰푸드 등의 주요 식품 업체와 애경화학 등의 도료, 화학 업체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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