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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는 ‘파리목숨’…“3년이면 끝”

  • 송고 2012.10.10 10:36 | 수정 2012.10.10 16:1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흔히 임원의 꽃으로 불리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10대 그룹 상장사 CEO의 재임기간은 얼마나 될까?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www.ceoscore.co.kr)는 전자공시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9년 이후 올 6월말까지 국내 10대그룹 계열 94개 상장사 310명 대표이사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임원은 파리 목숨’이란 속설처럼 상법상 임기인 3년도 못 채운 2.97년에 불과했다.

조사대상은 현직 CEO를 제외한 퇴직 CEO들의 같은 회사 근무 기간으로 한정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 계열 상장사 CEO의 재임기간이 4.3년으로 가장 길고 SK그룹 계열 상장사 CEO의 임기가 2.4년으로 가장 짧았다.

평균 재임기간이 상법상 임원 임기인 3년 이상을 채운 곳은 LG를 비롯해서 ▲삼성(3.7년) ▲현대중공업(3.1년) ▲한화(3.1년) 단 4곳뿐이었다.

나머지 6개 그룹은 모두 3년에도 못미쳤다.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짧은 그룹은 SK그룹 다음으로 ▲현대차(2.5년) ▲GS(2.7년) 순이었고 포스코 롯데 한진은 모두 2.9년 평균치였다.

각 기업별로는 롯데그룹 계열 호남석유화학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12.5년으로 가장 길었다.

그 뒤로는 ▲삼성생명(6.7년) ▲LG디스플레이(6.7년) ▲롯데쇼핑(6년) ▲삼성중공업(5.8년) ▲대한항공(5.6년) ▲삼성엔지니어링(5.3년) ▲LG화학. GS글로벌(5년) 순으로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기간이 5년을 넘긴 곳은 총 9개사였다.

반면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SK브로드밴드로 겨우 1.1년에 불과했다.

이어 ▲현대제철(1.2년) ▲GS그룹 산하 삼양통상(1.3년) ▲에스원(1.4년) ▲롯데미도파(1.6년) ▲GS그룹 계열 코스모화학(1.7년) ▲SK이노베이션(1.7년) ▲포스코그룹 계열 대우인터내셔널(1.7년) ▲현대글로비스(1.8년) ▲한화손해보험(1.8년) ▲롯데손해보험(1.9년) ▲LG생활건강(1.9년)등도 재임기간이 2년에 못 미쳤다.

그렇다면 최장수 CEO는 누구일까?

인물별로는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전 대표가 12년5개월의 가장 긴 임기를 마쳤고 이해규 삼성중공업 전 대표 11년4개월, 민계식 현대중공업 전대표 10년의 긴 수명을 자랑했다.

이어 ▲삼성SDI 김순택(9.9년) ▲LG이노텍 허영호(9.9년) ▲현대위아 김평기(9.8년) ▲포스코 이구택(9.3년) ▲삼성중공업 김징완(9.2년) 등 5명도 재임기간이 9년을 넘긴 장수 CEO에 속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김형벽 전 대표 ▲기아차 구태환 전 대표 3명은 재임기간이 겨우 각 8일로 가장 단명한 CEO에 이름을 올렸다.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임한 CEO가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그룹으로 총 14명이 1년 미만의 임기를 채웠다. 특히 현대제철은 1999년이후 총 9명의 CEO중 5명이 1년도 안돼 물갈이 돼 인사변동이 가장 심했다.

SK그룹도 1년 미만 임기의 CEO가 11명에 달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특히 총 7명의 CEO중 3명이 2달 남짓 임기를 채우는데 그쳐 물갈이가 잦았다.

이어 삼성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각 5명씩이었다.

LG그룹은 1년도 안돼 물갈이 된 CEO가 전혀 없는 유일한 그룹이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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