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반도체용 삼성전자 신규라인 공급 예정
한솔케미칼의 산업용 과산화수소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4일 한솔케미칼의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공급량이 기존 월평균 900t에서 최근 1천100t으로 20% 이상 증가하고 향후 삼성전자 16라인까지 공급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09년까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6세대 11개 라인 중 9개 라인이 구리배선으로 변경됨에 따라 과산화수소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케미칼의 주력 화학제품은 과산화수소와 라텍스로, 지난 2007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천579억원과 92억원을 나타냈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용 세척제와 LCD용 식각액, 토양복원, PO(프로필렌옥사이드)용으로 사용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2단지 증설과 관련 반도체용 세척제,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제조공정 구리배선 변경에 따른 LCD용 식각액 등이 주 수익원이다.
라텍스는 주로 인쇄용지 생산에 부재료로 사용되며, 매출액의 80%가 한솔제지로 공급되는 안정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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