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부사장 "가상화폐 지켜보고 있다"며 관심 표명
애플의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의 부사장 제니퍼 베일리가 "가상화폐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일리 부사장은 "가상화폐를 지켜보고 있다"며 "흥미로운 장기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결제 방식과 애플 페이, 애플 카드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이 같이 말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애플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는 이 시장에 중대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非)접촉식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출시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베일리 부사장은 애플 페이 출시 이후 미국에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수용하는 점포가 3%에서 70%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첫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