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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협회, 오갑수 회장 '새판짜기'…실명계좌는?

  • 송고 2019.09.06 15:56 | 수정 2019.09.06 15:5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회원사 몰려 있는 강남으로 사무실 이전…소통 강화 목적 해서

핀테크 업체 러브콜 등 암호화폐거래소 위주 회원사 구성 탈피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갑수 신임 협회장의 새판짜기에 분주하다. 금융당국 출신의 협회장에 대한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취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원사들의 바람인 은행 실명계좌 개설 허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6일 협회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오는 23일 선릉 테헤란오피스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는 회원사 대부분이 강남 테헤란로에 몰려 있다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 중 절반 이상이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 과거 회원사들로부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무실 이전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며 "오갑수 신임 협회장 역시 회원사와의 스킨십을 강조한 만큼 향후 회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오갑수 협회장은 올해 안에 회원사들의 전반적인 전수조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기존 협회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수립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사 가입 범위도 한층 넓히면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 중에 있다. 기존 거래소 중심의 협회에서 블록체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회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다.

최근 '테라'와 '쿠콘' 등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업체들이 협회 신규 회원사로 들어왔다. 아울러 업계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핀테크 업체들이 블록체인 협회 회원사로 합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신임 협회장 선임 이후 협회가 블록체인 투자사와 재단, 핀테크 업체로까지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사내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테라와 쿠콘의 합류를 기점으로 최근 핀테크 업체 몇 곳이 회원사 합류를 요청했고 현재 논의 검토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기존 부재했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세제위원회'를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각 위원장에는 최규연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김용민 전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정부인사였던 두 분이 협회 구성원으로 합류한 만큼 앞으로 정부 측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과거 거래소 중심의 협회라는 오명을 벗고 다양한 블록체인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 측에 적극 반영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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