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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업결합 논란 지역여론 달래기 나서

  • 송고 2019.09.09 06:00 | 수정 2019.09.09 08:2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지역사회에 기업결합·물적분할 설명 소책자 배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에 반발하는 지역여론 달래기에 재차 나섰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회사 현황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사가 위치한 동구를 중심으로 울산 지역 주요 기관에 소책자를 배포했다.

현대중공업이 제작·발생한 이 책자는 '다시 태어난 현대중공업, 새로운 50년도 울산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28페이지 분량이다. 책에서는 기업결합 및 물적분할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책자는 현재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 필요성과 효과를 중점으로 이를 위한 물적분할의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업결합의 첫 관문인 물적분할을 둘러싼 오해와 우려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이 같은 노력은 기업결합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을 위한 물적분할을 선언하자 지역의 몇몇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일어났다.

본사를 이전하면 지역은 단순히 선박 건조를 위한 생산 기지로 남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인력유출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울산 동구 지역 소속 김종훈 국회의원은 노조와 지역단체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적분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담화문을 발표하며 물적분할 반대를 주장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은 현대중공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론까지 돌아선다면 현대중공업 입장에선 어려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소책자 배포는 그동안 제기된 의문을 해소하고 여론을 회사에게 유리하게 돌리기 위한 것으로 예측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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