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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연내 설립

  • 송고 2019.09.08 13:42 | 수정 2019.09.08 13: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연료전지 사업부 분리해 법인설립…전문성·경쟁력 강화

포스코에너지 포항 연료전지 공장 전경.ⓒ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포항 연료전지 공장 전경.ⓒ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료전지 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법인설립은 회사 내 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 전문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된다.

법인은 연료전지 제조와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관리(O&M) 등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내 법인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에너지간 LTSA계약(장기서비스계약)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간 LTSA 계약들을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대상에서 제외했다. 필요시에는 신설법인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법인설립에 따라 연료전지 사업부 독립 경영 및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전문인력 구성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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