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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현대차 vs 기아차 ‘장군 멍군’

  • 송고 2019.09.10 11:00 | 수정 2019.09.10 10:3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상반기 현대차, 팰리세이드·쏘나타 이어 하반기 기아차, K7·셀토스·모하비·K5 바통

쏘나타 하이브리드 쏠라루프 시스템ⓒ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쏠라루프 시스템ⓒ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고삐를 죄며 내수 판매의 승기를 잡았지만 하반기에는 기아자동차가 잇따른 신차 대박에 멍군으로 받아치고 있다.

상반기 대형 SUV의 빅뱅을 연 팰리세이드와 한층 젊어진 쏘나타로 감히 따라잡을 수 없었던 독보적인 질주를 보였던 현대차가 하반기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반면 기아차는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하다 K7을 필두로 소형 SUV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이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가 역전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월 한달간 내수에서 5만2897대를 팔아 전년동월보다 9.7% 줄었다. 내수 8월 누계로는 49만7296대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상반기에 쌓아둔 판매량이 하반기들어 깎아먹고 있지만 아직은 충분히 버틸만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말께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올해를 기분 좋게 열었다. 미국 수출물량을 선적하기 전인 4월까지 월별 5000~6000대가 판매되면서 현대차의 판매량에 큰 기여를 했다. 여기에 한층 젊어진 쏘나타가 판매에 기름을 부으면서 4월에는 내수 판매가 7만대를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승용에서는 그랜저, SUV에서는 싼타페의 두 기둥이 건재한 가운데 팰리세이드와 쏘나타가 대박을 치며 분위기 상승에 날개를 달아준 모양새였다.

모하비 더 마스터ⓒ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기아차

하반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기아차로 넘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8월 4만336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9% 감소에 그쳤다.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6% 이상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잘 방어한 편이다.

상반기 신차 부재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기아차는 완전변경모델 K7와 이어 셀토스가 나오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올해 1월 3만8000여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7월에 4만7000여대로 회복됐다.

최근 모하비 더 마스터가 나오면서 기아차에서 대중의 시선이 떠날 줄을 모르고 있다. 영업일기준 11일만에 약 7000여대의 사전계약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능력이 월 2500여대에 불과해 인도받기 위해서는 3개월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기아차가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화룡점정으로 K5 완전변경 모델이 기다리고 있다. 역동적인 비율과 디자인으로 바뀔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K5가 볼륨모델인 만큼 기아차의 판매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차가 나오면 당연히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신차 사이클이 현대차는 상반기, 기아차는 하반기에 몰리게 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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