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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그리스…발주 줄어도 한국조선 편애 여전

  • 송고 2019.09.10 15:25 | 수정 2019.09.10 17:1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그리스 선박투자 전년비 44% 감소…LNG선 발주에 절반 투자

조선 빅3에 LNG선 발주 편중…빅3 LNG선 운항 효율성 높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전경.ⓒ대우조선해양

전통의 해운강국이자 한국조선사들의 영원한 파트너 그리스가 한국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올해 7월 누적 선박 발주 투자액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지만 조선 빅3에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을 지속 발주했다. 조선 빅3는 LNG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리스를 중심으로 해당선 수주를 독점하고 있다.

10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7월 그리스의 선박발주 투자액은 4조5000억원(38척)으로 중국(6조8000억원·100척)에 세계 1위 자리를 넘겨줬다.

그리스의 선박 투자액은 글로벌 무역전쟁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그리스는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지만 LNG선 발주에만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며 고부가가치선대를 강화했다. LNG 물동량 확대에 LNG 운송 입찰이 지속되면서 선박 발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는 조선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LNG선 발주를 이어갔다. 1~7월 LNG선 발주량 30척 중 3분의 1 이상을 조선 빅3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마란가스부터 7척 등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조선 빅3는 LNG선 기술의 지표인 천연가스 완전재액화장치 및 에너지 세이빙 장치 등 천연가스 손실은 줄이고 운항 효율은 높이는 기술을 확보해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리스는 전통적 해운 강국으로 한국 조선에 발주를 지속하고 있다"며 "발주 시장이 위축되긴 했지만 LNG선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만큼 해당 시장 수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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