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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 감소세, 3개월내 끝난다…이유는

  • 송고 2019.09.10 16:14 | 수정 2019.09.10 16:1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8월 ELS 발행금액 4조2748억원 올해 2월 이후 최저

원금 손실구간 진입 안해…기초자산 저점매력 부각

홍콩 시위로 인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급락하면서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 시장도 위축됐다. 하지만 H지수가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홍콩 정치 이슈도 정점을 지난 만큼 ELS 투자심리는 길어도 3개월 내 다시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8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5조275억원으로 7월보다 3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LS만 보면 발행금액은 4조2748억원으로 올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지수에 연계한 파생결합상품의 손실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권사들이 발행을 꺼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행된 ELS 상품들의 상당수가 기초자산으로 H지수를 편입하면서 홍콩의 정치적 이슈가 국내 ELS 발행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올해 상반기 H지수를 기초자산(중복 합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32조1869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ELS 발행액 47조6585억원 가운데 67.5%를 차지했다.

8월 조기 상환액 역시 4조3800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조기상환은 기초자산 가치가 상환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만기 전에 원금과 함께 수익을 조기에 돌려받는 것으로 조기상환 감소로 ELS 투자 심리 전반이 저해됐다.

다만 H지수 여파로 인한 ELS 발행 감소가 장기간 이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길어도 3개월 내에는 이슈가 종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홍콩의 정치 이슈가 정점을 지났고 실제로 H지수 ELS에서 원금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하지는 않았다.

또한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해외지수의 기초자산 활용이 줄어 들었다. HSCEI지수는 2.5% 감소했고 S&P500지수는 3.1% 줄었다.

H지수 하락으로 인해 기초자산에 대한 가격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ELS가 기본적으로 녹인이 50%에 존재한다면 최근의 H지수 10200pt~10500pt 수준에서 투자 시 손실 발생 영역은 5100~5250pt 수준이 되기 때문"이라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자의 심리적 안정감이 작용할 수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또 H지수 ELS가 확정 손실이 나서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회피에서 비롯한 만큼 ELS 투자심리는 길어도 3개월 내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해당 이슈가 소멸되면 자연스럽게 회피심리 역시 완화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또한 낮아진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ELS의 가격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회피 심리 완화는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1분기 이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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