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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코인, 유의종목 지정 악재에 '올킬'

대시·지캐시·모네로 동반 하락…반등 호재 '부재'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09-11 14:52

▲ ⓒ픽사베이

업비트의 다크코인(익명성 코인)의 상장폐지 검토 소식은 뚜렷한 악재였다. 다크코인은 마약거래이나 자금세탁 등 범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 속에서 세를 잃어가는 모양세다. 빗썸과 코빗 등에 상장 중인 다크코인들이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다.

1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대시(DASH),모네로(XMR),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의 다크코인은 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다크코인 시세는 전날 같은 시간(10일 오후 12시 기준) 대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크코인 대장격인 대시의 경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빗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08% 떨어진 10만 96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는 마이너스 0.29% 수익률을 보이면서 10만 1200원에 거래됐지만 하락폭은 적었다.

같은 시간 모네로는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1.74%, 2.72% 떨어진 8만 4650원과 5만 3890원에 거래됐다.

지캐시는 빗썸, 코빗, 업비트 순으로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전날 동시간대보다 4.05% 떨어진 6만 5150원에 거래됐고, 이어서 코빗과 업비트가 각각 3.09%, 2.58% 하락한 5만 3300원과 5만 389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크코인 시세가 장기적인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RF) 권고안에 따라 자금 흐름이 불분명한 다크코인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고 시장 내 퇴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다크코인이 해당 악재를 반등시킬 뚜렷한 호재도 없는 만큼 당분간 가격 하락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