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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추석 이후 코스피 향방…"FOMC에 달렸다"

FOMC 벽만 잘 넘기면 코스피 상승 전망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조짐도 긍정적 요소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09-15 06:00

▲ ⓒ픽사베이

최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직전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16~20일) 국내 증시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정책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향방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0.25% 포인트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금리 인상을 추구하는 매파적 입장이 동반되면 시장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빠질 수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달 진행되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FOMC만 무사히 넘긴다면 코스피 추가 상승여력은 10% 내외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석 이후 예정된 FOMC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10월 초 예정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아직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요인이 더 많은 만큼 추석 이후 코스피는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를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곽현수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 재개와 영국 브렉시트 연기, 한·일 무역 분쟁 소강상태 진입 등이 코스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미중이 고위급 무역 협상을 10월 초에 개최한다고 밝힌 이후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성장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최근 가치주 대비 성장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글로벌 지수와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가치주가 상대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달 크게 하락했던 채권금리가 다시 반등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 기대가 높은 현시점에서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반도체와 조선, IT하드웨어와 자동차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