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이 오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다. 이날 조합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부당행위 피해 사례를 발표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노조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험설계사들의 합법적 노동 3권 획득을 위한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노조 측은 전국에 40만명의 보험설계사가 있지만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방적 수수료 삭감, 관리자의 갑질, 부당 해촉, 해촉 이후 보험판매 수수료 미지급 등 온갖 부당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설계사노조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보험설계사들이 당한 피해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피해 방지를 위해 노조의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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