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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콘텐츠로 부강한 대한민국 만든다…2022년까지 1조 이상 투자

  • 송고 2019.09.17 15:00 | 수정 2019.09.17 11:3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기정통부·문체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

2022년까지 4500억 모험투자펀드 신설 등 1조원+α 추가 공급

5G 실감 콘텐츠에 선제적 투자, 실감형 문화관광 프로젝트도 추진

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Jump AR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Jump AR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정부가 콘텐츠에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가상현실(VR) 등 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에 집중 지원하고 케이팝 공연장 조성 등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관광객 유치도 강화한다.

정부는 1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를 개최하고 콘텐츠산업을 혁신성장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기획·개발 단계 기업이나 소외 분야 기업 등은 투자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신설한다.

기획·개발 및 제작 초기 단계에 있거나 소외 분야 등 기존에 투자가 어려웠던 분야의 기업도 가능성만 있다면 투자받을 수 있다. 펀드 운용사가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출자비중 상향 조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4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의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도 확대한다. 2022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공급한다. 또 콘텐츠 완성보증을 2022년까지 22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신·기보의 일반 기업보증을 통한 콘텐츠 분야 공급도 확대해 2022년까지 보증 총 74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2022년까지 투자 4500억원, 보증 7400억원 등 콘텐츠산업에 정책금융 총 1조원 이상이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수가 현재 1700여 개에서 2000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실감콘텐츠 초기 수요를 창출한다.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접목하는 'XR(가상·증강현실을 통칭)+α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방(증강현실 원격전투지휘)·교육(대학 홀로그램 원격교육)·의료(가상현실 수술 시뮬레이션)·정비(증강현실 매뉴얼 정비) 등의 분야에 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를 적용한다.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해 5G 킬러콘텐츠 창출을 지원한다. 게임·음악 등 한류 선도 분야에도 실감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수출 핵심요소를 지원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강화한다.

정부는 콘텐츠 수출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수출허브'를 운영하고 콘텐츠 수출 유망기업 대상으로 역량진단-구매자(바이어) 연결 등 '수출지원 종합묶음(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콘텐츠 전문 번역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홍보용 영상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해외에서 콘텐츠·한식·미용(뷰티) 등 생활문화·상품을 소개하는 '모꼬지 코리아(Korea)'를 신설하고 케이콘(KCON) 등 대표 한류행사에서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케이(K)' 제품의 판촉, 수출상담 등을 진행하는 등 소비재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소기업과 한류스타 협업 상품 개발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케이팝 공연장으로 개·보수하고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한다.

한류로 인한 해외 한국어 수요 증가에 따라 2022년까지 해외 초·중등 한국어과목 채택은 33개국 1880개교, 대학 한국어학과는 11개국 155교, 세종학당은 220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원, 수출액은 134억 달러를 돌파하고 고용은 70만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류에 따른 직접적인 소비재 수출은 50억 달러, 한류관광객은 18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 시대를 맞아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특히 5G 이동통신과 실감콘텐츠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관계 부처와 함께 세계 최초 상용화를 기회로 실감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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