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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대신證 리서치센터장 "안전자산 비중 늘려야"…왜?

  • 송고 2019.09.17 14:49 | 수정 2019.09.17 19:2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금·국채·글로벌 핵심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등 추천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하방압력 확대를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유지나 확대는 자산선택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여전히 안전제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경기가 순환 사이클상 하락국면에 진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연우 센터장은 올해 증시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외 지역의 경기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미국 경제 마저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이 글로벌 경제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증시 상승세를 제한하게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실제로 최근 나타난 장단기 금리역전에서도 볼 수 있듯 이제 미국 경제도 안심할 수 없게된 상황"이라면서 "5월 이후 미국과 중국 상호 간에 실제 부과된 관세의 영향도 향후 글로벌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2020년에는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의 경기불안에 상응하는 대응이 강화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도 소강상태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고, 다른 국가들 역시 경기위축을 방어하기 위해 재정 등 정책 대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첨예하던 미중 무역분쟁도 최근에는 더 격화되기 보단 대화나 협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러한 노력들이 단기적으로 더 큰 성과가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2020년에는 지금의 노력들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정 센터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자산의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께 위험자산의 반등은 장기적인 추세 변화 보단 반작용에 의한 제한적인 반등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자산군별로는 금·국채·글로벌 핵심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등의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작년 하반기부터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시황 변화에 따른 선택 사항이 아니라, 안전자산에 대한 보유를 필수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장기투자 관점에서 2020년 증시의 반등은 안전자산 비중확대, 위험자산 비중축소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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