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7일 13:58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단독] 아우디 최초 전기차 'e-트론' 국내 포착···출시 임박?

임시번호판 달고 주행 테스트 및 국내 인증 진행 中
재규어 I-PACE·벤츠 EQC에 이어 세번째 프리미엄 전기 SUV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9-17 14:46

▲ 아우디 'e-트론' ⓒEBN

▲ 아우디 'e-트론' ⓒEBN

▲ 아우디 'e-트론' ⓒEBN

아우디의 최초 전기차 'e-트론(Audi e-tron)'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빌딩 주차장에서 아우디 'e-트론'의 실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날렵한 수평 헤드램프 등 아우디 최신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전면 디자인과 후면의 레터링 등이 아우디 e-트론임을 보여준다.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과 색상까지 동일하다.

이날 포착된 아우디 e-트론에는 1년여 기간의 임시번호판(내달 19일 만료)이 부착돼 있었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e-트론은 현재 국내 주행 테스트와 산업부·환경부 등의 각종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우디 e-트론은 당초 연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출시가 연기됐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엔 올초부터 출시됐다. 국내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100% 양산 전기차로, 재규어 I-PACE와 메르세데스-벤츠 EQC에 이은 세번째 프리미엄 전기 SUV다. 일반 대중에게는 마블 영화의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이 자주 타고 등장하는 모델로 친숙하다.

아우디 e-트론 전면부에는 싱글 프레임 그릴과 4개의 수평바를 헤드 램프와 이어붙인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전통적인 사이드 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가상 사이드 미러가 옵션으로 탑재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신 디지털 시스템 기반의 운전자 친화적 구조를 갖췄고 충전소에 대한 최적 경로를 알려주는 e-트론 경로 플래너 등 주행 및 충전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아우디 e-트론 차체 크기는 Q5와 Q7 사이에 위치한다. 국내 대표 SUV와 비교해보면 현대 싼타페보다는 크고 팰리세이드보단 작다.

국내에는 95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95kWh의 충전 용량은 테슬라의 최고급 세단 '모델X 100D'와 맞먹는다. 700kg에 달하는 95kWh 용량의 아우디 e-트론의 주행거리는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기준 399km다.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최대 3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아우디 e-트론의 성능은 최고출력 358마력, 최대토크 57.2kg·m을 발휘하며 0km에서 100km를 6.4초에 끝낸다. 2개의 전기모터에서 오버부스트 기능을 작동하면 최고 408마력, 최대 67.3kg·m 힘을 낸다.

95kWh 배터리가 장착된 아우디 e-트론의 북미 판매가는 7만5000달러(약 8916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는 이밖에 아우디 e-트론의 양산형 쿠페 버전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과 고성능 전기세단 '아우디 e-트론 GT' 등을 순차 출시해 전동차 라인업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