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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전자 "선명도는 옛 기준…8K 판단에 부적합"

  • 송고 2019.09.17 16:26 | 수정 2019.09.17 16:4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CM은 1927년에 발표된 개념…흑백 TV 해상도 평가 위해 만든 것"

"8K협회,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미래 시장 만들어 나가길 희망해"

17일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화질설명회에서 QLED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17일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화질설명회에서 QLED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삼성전자는 17일 8K는 선명도(CM)가 아닌 다양한 광학적 특성과 화질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LG전자가 이날 오전 삼성 2019년형 QLED TV를 두고 'CM 기준 미달' 이라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화질설명회에서 "8K 화질은 CM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밝기와 컬러볼륨 등 다른 광학적인 요소와 화질 처리 기술 등 시스템적인 부분이 최적으로 조합돼야 한다"며 "기준 정립을 위한 관련 업체간 협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석우 상무는 "CM이 1927년에 발표된 개념으로 물리적으로 화소수를 세기 어려운 디스플레이나 흑백 TV의 해상도 평가를 위해 사용되었던 것"이라며 "초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의 평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QLED 8K를 타사 제품들과 비교 시연했다. 먼저 8K 이미지 파일을 USB에 옮겨 TV에 띄운 결과 삼성전자의 QLED 8K에서는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타사 TV에서는 글씨가 뭉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설명회 현장에서 8K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한 후 각각의 TV에 송출했을 때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표준코덱(HEVC)으로 인코딩된 8K 동영상 시연에서는 삼성 QLED TV에 USB로 연결한 영상이 원활하게 재생된 반면 타사 TV에서는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용석우 상무는 "현재 8K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서 CM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8K협회'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8K협회는 올해 1월 삼성전자 주도로 파나소닉, 하이센스, TCL, AUO 등 5개 회원사로 시작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이노룩스, 인텔, 노바텍, 브이 실리콘, 엑스페리, 아스트로 디자인, 루이스 픽쳐스, 아템, 텐센트, 칠리 등이 가입해 총 16개의 회원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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