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양양-제주 노선 취항…제주행 증편 잇따라
올 가을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제주여행을 계획중인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6일부터 포항-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포항-제주간 노선은 근 1년 만에 새롭게 대한항공의 운항으로 열리게 됐다. 대한항공은 주 7회(매일) 일정으로 A220 항공기를 투입해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내달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서울의 첫 국내선 취항으로 10월 27일부터 매일 4편 일정으로 운영된다.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도 10월 첫 국내선 취항지로 모기지인 양양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띄운다. 김포-제주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역시 부산/청주/김포/대구/울산/무안 등 내륙에서 제주로 향하는 임시편 항공기 투입을 늘려 늘어나는 가을 제주 노선 이용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같은 제주노선 확대는 일본 무역분쟁 영향이 크다. 일본 노선이 축소되면서 올 가을 국내 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되자 인기 노선인 제주 노선에 추가적으로 운항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남은 하계 기간 동안 내륙 노선도 증편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10월 말까지 전 국내선에 대해 총 200여 편의 임시증편을 실시한다. 제주 노선에 더해 김포-부산/울산/대구까지 두 달간 확대되는 공급석은 약 4만석에 달한다.
제주항공도 김포-부산 노선을 하계 스케쥴 기간동안 146편 증편 운항하고 김포발 광주/무안 내륙 노선도 추가적으로 항공기 투입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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