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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대표의 '젊고 강한' LG, 본격 시험대

  • 송고 2019.09.19 14:49 | 수정 2019.09.19 15:0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구광모호 공격적 경영전략…소송·구조조정 등 불사

LG전자·LG화학·LGU+·LG생건 등 '각개전투' 전력

LG그룹이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착수하면서 구광모 회장의 '젊은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구광모호가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내부적으로는 과감한 인적쇄신과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대외적으로는 경쟁사와의 소송이나 이전투구도 마다하지 않는 등 강도 높은 혁신 엔진을 가동하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각각의 경쟁사들과 ‘각개전투’를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2019년형 8K QLED TV를 두고 진정한 ‘8K TV'로 볼수없다고 맹공을 펼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삼성의 QLED를 비교하기 위해 경쟁사 제품을 직접 분해한 뒤 디스플레이 부품을 하나하나 전시하는 '초강수'를 뒀다.

LG전자측은 "화질선명도가 12%에 그치는 2019년형 QLED TV는 8K 기준에 미달한다"며 "제대로 8K를 구현하는 TV를 내놔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5%, LG전자가 16.5%다. 삼성 QLED TV 보다 LG OLED TV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적인 소송을 벌이고 있다. 세계 1위의 2차 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이 기술을 빼내가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에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소했으며 지난 17일 경찰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단행했다.

LG화학은 불과 2년만에 100명에 가까운 인력을 빼가는 등 도를 넘은 인력 빼가기 과정에서 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이 다량 유출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추후 양사의 총수가 만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지 관심을 끈다.

LG유플러스는 단통법 시행이후 최초로 KT와 SK텔레콤이 과다한 불법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10, LG전자 V50씽큐 등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공시지원금을 초과하는 불법보조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마찬가지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쿠팡을 신고했다.

LG생활건강은 "대규모유통업자인 쿠팡이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일삼았다"며 "쿠팡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주문을 취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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