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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업 포기 시사했던 토스, 하루만에 진화 나서

  • 송고 2019.09.19 21:32 | 수정 2019.09.19 23:4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감독당국 만나면 되는 게 없다" 이승건 대표 발언에 "불만 제기 아냐" 해명

증권 예비인가 통과 희망…"감독 당국 지도 충실히 따르며 인가과정 진행"

이승건 토스 대표ⓒEBN

이승건 토스 대표ⓒEBN

"감독당국을 만나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 포기 검토를 시사했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의 이승건 대표 발언과 관련해 사측이 진화에 나섰다.

토스는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승건 대표의 발언은 핀테크사 대표와 신임 금융위원장님이 만난 자리에서 여러 고충을 공유하던 중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발언이었다"며 "감독 당국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적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승건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에 진행된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며 증권업과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모두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토스는 증권 예비인가 통과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측은 "현재 토스는 5월 말 증권 예비인가를 신청해 진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감독 당국의 여러 권고 사항에 대해 최선을 다해 풀어 나가고 있는 만큼 당국과 원만하게 논의해 예비인가를 통과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가를 위한 적격성 검증은 감독 당국의 고유 권한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증권사 설립을 위한 안정적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혁신적 증권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감독 당국의 지도를 충실히 따르며 예비인가 과정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가 금감원에 날을 세운지 하루만에 이처럼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인데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직접적인 반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일각에선 이 대표의 작심 발언이 '진의'가 있었는지 의문을 표하며 당국과 '밀고 당기기'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석헌 원장은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쪽(토스)의 문제가 뭔지는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어쨌든 잘 들여다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쪽과 다시 상의한다든지, 금융위와 논의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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