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거래대금 1조원 돌파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원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누적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환경 개선이 더해졌다"며 "K-OTC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투자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K-OTC시장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 사이 약 4배가 늘어난 셈이다. 올해만 총 14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 진입도 활발한 모습이다.
이환태 K-OTC부 부장은 "시장 활성화로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K-OTC 거래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고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거래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과 관련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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