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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점령한 GS25, 호재될까

  • 송고 2019.09.20 14:34 | 수정 2019.09.20 14:3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25개 점포 CU→GS25 간판 교체작업

높은 임대료·낮은 객단가는 부담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지하철 9호선 편의점의 새 사업자로 GS리테일이 낙점된 가운데 25개 점포가 수익성 개선 등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 신규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점포 수 확장은 수월할 수 있지만, 높은 임대료를 감안하면 오히려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2009년부터 10년간 운영했던 CU 간판은 지난달 말부터 GS25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 25개 점포 가운데 9개 점포는 지난달에 GS25로 간판을 바꿔달았고, 나머지 17개 점포는 이달 말께 간판을 교체하고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4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25개 역사 내 편의점의 새로운 사업자로 낙점됐다. GS25는 운영 개시부터 5년, 이후 5년 연장해 총 10년간 9호선 편의점을 운영한다. 총 임대 면적은 1643.51㎡다.

현재 1만3479개 점포를 보유한 GS25는 9호선 입점이 완료되면 점포 수가 1만3496개로 늘어나게 된다. 업계 1위 CU(1만3632개)와 136개로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특히 9호선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논현역과 여의도역이 있고 개찰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높은 매출이 보장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3단계 구간 개통을 완료한 9호선은 하남시까지 확장을 하고 있어 향후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나는 점도 호재다.

그러나 업계에선 역사 내 편의점의 높은 임대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보는 게 중론이다. 실제 GS25 건대입구역점(37㎡)의 월 임대료는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하철역 편의점 상권이 유동인구가 많은 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매출이 잘 나오지 않으면 높은 임대료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전체 지하철 호선 중에 매력적인 노선이고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노른자 점포로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난 4조3905억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2.2%로 전년동기보다 0.4%p 상승했다.

한편 GS리테일은 2017년 2월 10년간 운영했던 공항철도 내 편의점 12개 점포를 입찰가를 더 높게 써낸 이마트24에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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