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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락 신호탄 울려…산업용 전기사용량 '4개월째' 하락

  • 송고 2019.09.22 11:40 | 수정 2019.09.22 11:4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올해 4월~7월 산업용 전기사용량 감소폭 증가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 지난해 8월부터 하락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력 수요 감소는 경제성장률 하락을 방증하는 지표여서 이번 전기사용량 감소는 경기하락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한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사용량은 올해 4월부터 감소했다.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각각 1.5%, 1.8%, 2.1%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전기사용량이 최고치로 치닫는 7월에는 산업용, 일반용은 물론 주택용 전력판매량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용 전력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최근 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산업용 전기의 월별 사용량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연중 1~2개월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전력 수요는 국내총생산(GDP)와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은 결과는 경제성장률이나 경기침체의 본격화를 알리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전력 효율화를 이뤄 전기 사용량과 경제 지표가 비례하지 않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업 기반의 전기 다소비 업종이 주류인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7월 산업생산 능력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는 등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은 지난해 8월부터 12개월 째 하락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력판매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인 기온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전력업계 관계자는 "작년 여름 폭염과 비교했을 때 올 여름 더위는 비교적 기간이 짧고 수준도 덜해 전력 사용량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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