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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헌혈 필요" 현대차, "I'M DOgNOR: 헌혈카' 캠페인

쏠라티 개조해 반려견용 헌혈카 제작
부족한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9-23 09:27

▲ 현대차 쏠라티를 개조한 '반려견 헌혈카'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문화 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인구가 1000만명이 넘은 가운데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현재 국내 반려견 혈액은 90% 이상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반려견이 늘어나는 만큼 수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폴란드 등의 반려 선진국에선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등 반려견 헌혈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공혈견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본 캠페인은 23일 온라인 상에 바이럴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반려견 헌혈 캠페인 참여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 쏠라티를 개조해 제작된 헌혈카는 채혈·분석실 및 최신장비 등을 통해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헌혈에 참여한 반려견에게는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다양한 반려용품을 지급한다. 반려견 헌혈카의 자세한 전국 순회 일정은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이 헌혈 조건(2-8세, 25kg 이상 대형견)에 부합하지 않거나 헌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반려견 및 그 견주는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기는 이모티콘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 및 헌혈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이후에도 현대차 모빌리티의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