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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매출 비중 TV에서 모바일로 이동중

  • 송고 2019.09.23 10:50 | 수정 2019.09.23 10: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작년 취급고 TV 0.9%·모바일 60% 증가

롯데홈·CJ오쇼핑 등 모바일 전용채널 인기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채널 몰리브 방송 장면.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채널 몰리브 방송 장면.

홈쇼핑의 취급고 및 매출 비중이 TV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23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7개 TV홈쇼핑사의 2018년 전체 취급고는 19조6375억원으로 이 가운데 TV 취급고는 10조524억원, 모바일 취급고는 6조8970억원이다.

TV 취급고는 2015년 8조9952억원에서 2018년 10조524억원으로 3년새 11.8%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증가율을 보면 2016년 4.9%, 2017년 5.7%에서 2018년 0.9%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취급고는 2015년 4조3109억원에서 2018년 6조8970억원으로 3년새 60% 증가했으며, 연간 증가율도 2016년 18.3%, 2017년 15.9%, 2018년 16.7%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2015년 26.8%에서 2018년 35.1%로 증가했다. 여전히 TV 취급고가 많긴 하지만 2~3년 안에 모바일이 따라 잡을 기세다.

일부에선 벌써 모바일이 TV 비중을 넘어서고 있다. GS홈쇼핑은 2분기 취급고 1조1199억원 가운데 모바일 취급고(5917억원)가 52.8%를 차지했다. 모바일 취급고는 지난해 4분기부터 TV 취급고를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격차를 벌이고 있다.

홈쇼핑업계의 모바일 비중이 커지면서 주 채널도 점차 모바일로 이동하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태널 '몰리브(MOLIVE)'를 론칭했다. 몰리브에서는 입소문 난 트렌디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상품에 따른 이색 콘셉트를 선보여 젊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 결과 시청자 중 2030 세대 비중이 60%를 차지했으며, 시청자 수는 매회 16만 명에 달하고 누적 주문 금액은 36억원을 넘었다. 방송 1회 평균 댓글 수도 10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고객 참여도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원맨쑈’ 편성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30 고객을 공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홈쇼핑의 잠재 고객으로만 머물러 있었던 2030세대를 실제 구매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비롯해 이색 상품,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통해 2030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오쇼핑은 이미 2017년 12월에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를 개국하고 쇼핑와 엔터테이너를 합성한 쇼퍼테이너 방송으로 젊은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쇼크라이브에 출연한 연예인은 UV, 청하, 김동한, 드렁큰타이거 등이 있으며, 뮤지컬 주연들이 출연해 맛보기 공연도 펼쳤다.

TV 비중이 큰 NS홈쇼핑도 모바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와 SK텔레콤의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입점하는 등 총 7개 모바일 채널에 입점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TV 시청자 수는 감소하고 모바일 이용자 수가 늘고 있어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며 "특히 모바일은 홈쇼핑에 익숙치 않은 2030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어 소비층 확대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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