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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셰일가스 대규모로 도입한다…미국산 LNG 비중 2배↑

  • 송고 2019.09.24 08:31 | 수정 2019.09.24 08:3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가스공사-BP, 2025년부터 15년간 연 158만톤 LNG 도입 계약 체결

성윤모 산업부 장관 계약식 참석…"한미간 에너지 교역 확대 효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뒷줄) 임석 하에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로버트 로손 BP 회장이 미국산 LNG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뒷줄) 임석 하에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로버트 로손 BP 회장이 미국산 LNG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5%에 달하는 미국 셰일가스 도입으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BP Singapore Pte. Limited사와 2025년부터 15년간 연간 158만톤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임석 하에 구매자인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판매자인 로버트 로손 BP 회장, 미국 프리포트(Freeport) LNG 액화터미널 설비 운영사인 프리포트 LNG사의 시그 코넬리우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체결되는 한국의 미국산 LNG 장기매매계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양국간 에너지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미간 에너지 교역은 2016년 이후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2018년 이래 미국의 LNG 1위 수출대상국이 됐다.

이번 계약은 2012년 장기도입계약 이후 7년 만에 체결된 신규 장기계약이기도 하다. 가스공사는 그간 중동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천연가스 도입지역이 다변화됐다.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미국 사빈패스 장기도입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톤의 LNG를 도입해오고 있으며, 이번 신규 장기도입계약으로 미국산 LNG 도입량은 2025년부터 연간 438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가스공사의 기존 계약 대비 약 70% 수준으로 국내 직수입을 포함한 국내외 미국산 도입계약 중 최저가에 해당해 도입비용 절감 및 가스요금 인하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도입계약을 계기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 인하,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강화, 다양한 연동지수 적용으로 고유가 시 도입비용 증가 위험 완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물량이 들어오는 2025년부터 한국의 미국산 LNG 수입 비중이 현재의 2배인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간 에너지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천연가스 도입선 다변화 및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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