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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가격 오름세…태양광 시황 반등 기대

  • 송고 2019.09.24 11:04 | 수정 2019.09.24 11:0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중국, 7월부터 태양광 보조금 지급 재개

남동 해안지역 가정용 태양광 설치율 증가

폴리실리콘 가격과 중국의 태양광 설치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년 초 중국이 폴리실리콘 반덤핑관세까지 철회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 중 업황 개선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태양광 제품 가격을 발표하는 PV Infolink에 따르면 멀티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6.7달러에서 6.9달러로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모노 폴리실리콘은 kg당 8.6달러로 보합 상태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글로벌 태양광 제품 가격을 다루는 PV insight 기준으로는 kg당 7.66달러에서 7.61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PV infolink의 자료에 기반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3주간 kg당 0.2달러 상승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가격 반등 소식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태양광 보조금 지급 정책을 재개한 지난 7월부터 허난, 산동 등 남동 해안지역 중심으로 가정용 태양광 설치율이 증가했다. 중국 내에서도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들이다.

올해 7월 기준 태양광 설치 용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허난(河南)이다. 6월보다 2만 2090kW 늘었다. 산동(山东)과 후난(湖南)이 1만 1970kW, 7270kW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해남(海南), 천진(天津)은 각각 3750kW, 3710kW 증가했다.

이 태양광 설치 용량 증가 상위 5개 지역은 중국 전체 설치 용량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산동은 남동해안 경제발전지역에서도 태양이 가장 오래 내리쬐는 곳이어서 태양광 사업 성장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산동의 연 평균 일조시간은 2200시간으로 1년 내내 햇빛이 내리쬐는 미국 캘리포니아 일조시간의 80%에 달한다. 연평균 복사량은 5400~6700MJ/㎡ 정도다.

중국의 태양광 설치율은 4분기 들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7월부터 다시 시작된 보조금 지급 정책과 맞물려 중국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원하고 있어 태양광 설치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다코(Daqo)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을 kg당 10.5~11달러 수준으로 점치기도 했다. 4분기로 갈수록 계속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한 셈이다.

전문가들도 4분기 반등에 이견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4분기 태양광 설치율은 월평균 6GW로 지난 3년 평균치인 5.5GW를 상회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사는 OCI와 한화케미칼이 대표적이다. 증권업계는 중국 태양광 설치율 증가를 이유로 양사 모두 4분기 태양광 사업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18일 정부가 요청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종료를 중국이 받아들인다면 내년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의 탄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14년부터 한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4.4%~8.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번 요청에 대한 최종판정은 2020년 1월 중 나온다.

국내 폴리실리콘 업계 관계자는 "중국 수요가 아직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진 않지만 소폭 오름세는 이어가는 중이어서 아직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면서도 "내년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제품 수요 증가를 이유로 반덤핑 관세를 종료할 가능성이 커 내년 초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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