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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초대형선 인수 경쟁…"뒤쳐질 수 없다"

  • 송고 2019.09.26 06:00 | 수정 2019.09.26 08:2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상선 내년 4월 초대형 선박 20척 인수

화물 한번에 많이 나르며 운임 경쟁력 확보

부산항에 정박한 현대상선 컨테이너선.ⓒ현대상선

부산항에 정박한 현대상선 컨테이너선.ⓒ현대상선

해운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해운업체 간 초대형 선박 인수 경쟁이 한창이다. 해운 물동량이 살아나고 있지만 영업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초대형선 인수로 운임 경쟁력을 갖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CMA CGM의 로돌프 사드 CEO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CMA CGM이 처음 인수한 2만3000TEU급 선박으로 아시아 유럽 노선에 배치된다. 사드 CEO는 "아시아 유럽 노선의 운영비를 더욱 절감할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8척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운업계 초대형 선박 인수 경쟁은 치열하다.

스위스 MSC는 2만3000TEU급 초대형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덴마크 머스크도 동형급 선박 인수가 진행 중이다.

업체간 초대형선박 인수가 활발한 이유는 운임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세계 물동량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수년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한 번에 더 많은 화물을 나르며 유류비 등 운임 원가 부담을 낮추는 규모의 경쟁이 진행 중인 것이다.

물론 현대상선도 초대형 선박 인수를 목적에 뒀다. 내년 4월부터 2만3000TEU급 12척 등 20척의 초대형 선박을 인수한다. 현대상선은 경쟁에서 뒤쳐질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초대형 선박 발주 직전까지 1만3000TEU급 선박이 운영 선박 중 가장 컸다"며 "하지만 2만TEU급에서 2만3000TEU급까지 선박의 크기는 점차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초대형 선박 20척이 인도된다"며 "초대형 선박은 스크러버가 장착된 친환경 선박인 만큼 운임 부담을 줄이고 환경규제까지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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