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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혼조, 브렌트유 62.74달러…美, 사우디에 병력 지원

美 민주당, 트럼프 탄핵 조사 착수…"유가에 부정적"
사우디, 원유 생산능력 하루 1130만 배럴까지 회복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9-27 09:22

국제유가는 WTI 하락, 브렌트유 상승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56.4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오른 62.74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61.73달러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날 브렌트유는 미국의 사우디 병력 지원소식에 힘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석유시설 2곳에 공격을 받은 사우디의 방어력 증강을 위해 레이더 시스템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병력 200명을 지원한다. 사우디 내 미 군사장비 배치소식이 유가에 또 다른 중동 리스크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트럼프 대통령 탄핵 논란, 사우디 생산능력 복구는 브렌트유 상승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로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비리의혹 수사를 압박했다는 혐의를 빌미로 탄핵 조사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시장은 탄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지만, 미국 경제와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능력을 하루평균 1130만 배럴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24일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등 석유시설 2곳에 드론 공격을 받아 하루평균 570만 배럴의 생산차질이 빚어졌었다.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99.21을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90달러) 오른 151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