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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서울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송고 2019.09.30 10:46 | 수정 2019.09.30 10:4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수평증축으로 29가구 늘려 일반분양…지하 3층 주차장, 최상층 커뮤니티 신설

가구 당 전용면적 최대 30% 확대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중 151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5층 2개동이 지하 3층~15층 2개 동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225가구는 254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돼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든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105.59㎡(32형)→122.7㎡(37형) △71.28㎡(22형)→91.24㎡(28형) △67.95㎡(21형)→86.98㎡(26형) △53.1㎡(16형)→67.97㎡(21형) △46.53㎡(14형)→59.56㎡(18형)로 확대되는 등 약 20~30%까지 늘어난다.

장승렬 조합장은 "당초 수직증축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만 2번을 거치는 등 사업시기가 길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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