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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간편보험 시장 진출…車보험·반려동물보험 출시

  • 송고 2019.10.04 14:02 | 수정 2019.10.04 14: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공인인증서·동물등록번호 없이 가입 가능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 연내 출시 예정

생활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보험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페이는 '간편보험' 출시와 함께 '자동차 보험료 비교', '반려동물보험'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춰 사용자 중심으로 제공하는 간편보험을 통해 합리적 상품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 판매는 GA(법인보험대리점)인 자회사 인바이유가 맡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게 가입 가능하다. 복잡한 서류 작성 없이 간편하게 가입부터 청구까지 가능하다. 가입한 보험 상품은 '내 보험' 내역에서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공인인증서나 동물등록번호와 같이 별도 인증 수단 없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출시하는 상품은 주요 보험사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비교'. 카카오톡 안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해 여러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각 보험사 사이트로 이동해 최적가에 가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보험'은 반려동물과 피보험자의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고 원하는 보장을 선택하면 가입과 보험료 납부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생후 60일부터 만 8세 11개월까지의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번호 확인 필요 없이 사진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합리적 가격과 간편한 가입 절차로 사용자들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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