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98억원으로 17.8% 늘었다.
넷마블이 이례적으로 잠정실적을 공개한 것은 시장 추정치와 사측의 잠정실적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사 3분기 잠정실적과 시장추청지와의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돼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이번만 미리 잠정실적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때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공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BTS월드 등 지난 2분기 출시된 신작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은 지난 8월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2분기 출시된 신작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3분기 및 4분기에는 2017년의 분기 영업이익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권영식 넷마블 대표 역시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지난 분기 출시된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당사는 오는 11월 중 2019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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