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 대표팀 참가
지난 5일 저녁 7시, 여의도 63빌딩 앞이 화려한 불빛으로 뒤덮였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화그룹은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을 주제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 대표팀은 '별처럼 수많은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가장 빛나던 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불꽃에 담아 전달했다.
오프닝을 맡은 중국팀은 영화 쿵푸팬더의 삽입곡 '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Fancy',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Mission Accomplished', 샹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의 'Kung Fu Fighting' 등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곡들에 맞춰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두번째 참가팀인 스웨덴팀은 아바(ABBA)의 '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렸다.
피날레를 장식한 한화팀은 저녁 8시부터 약 40여분간 가을밤 하늘을 환상적인 불꽃으로 수놓았다. 올해는 불꽃과 함께 63빌딩의 멀티미디어쇼를 연출해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화그룹은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미화도 잊지 않았다. 한화그룹 21개 계열사 임직원 8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행사 종료 후 여의도 한강고수부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했다.
이번 불꽃축제의 ㈜한화팀 불꽃을 디자인한 윤두연 과장은 "불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께 감동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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